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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통풍의 원인과 초기 증상 및 예방법

by 붐붐23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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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섭취량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 그리고 고지혈증과 고혈압,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통풍 환자의 수도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통풍 환자의 수는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더 이상 누구도 '고요산혈증'과 '통풍'의 발병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통풍은 우리가 언제라도 겪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질병이 된 것이죠.

오늘은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통풍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의 원인과 초기증상 및 예방법이라 적힌 썸네일 이미지
통풍의 원인과 초기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1. 통풍은 어떤 병일까요?

통풍은 체내에 '요산' 성분이 쌓여 생기는 병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핵산 물질이 인체 내에서 분해되며 발생하는 대사산물입니다.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멸치, 고등어, 간, 내장류 등이 있고, 맥주와 와인에도 상당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퓨린의 섭취가 늘어나게 되면 요산의 생성량도 함께 증가합니다.  생성된 요산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경우, 몸에 점점 축적되기 시작하고, 요산의 생성량보다 배설량이 줄어들어 균형이 틀어지게 되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면서 '고요산혈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고요산혈증'이 지속되면 어느 순간 축적된 요산이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관절의 연골, 힘줄, 연부 조직, 인대 등에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정상적인 혈중 요산 수치의 범위는 남자는 7mg/dL이하이고, 여자는 6mg/dL입니다.

이보다 높은 수치가 측정이 된다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무려 스무 배나 더 높은 발병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이 요산 배출을 억제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40대에서 50대 남성에게 발병이 되는데 요즘은 30대에서도 통풍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2. 통풍의 증상은?

통풍은 다양한 신체 조직에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는 발가락 통증 또는 족부통증입니다. 

특별히 다치거나 상처가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발에 부종이 생기거나, 통증이 유발된다면 통풍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엄지발가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족부내측, 발목 복숭아뼈 부근, 무릎 주위에도 강렬한 통증이 동반되는 '급성통풍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밤에 수면 중에 급작스럽게 발작이 일어나며 열감과 함께 부어오르고 통증 부위가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7일에서 10일 정도 통증이 이어지다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는데 이때 치료를 멈추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발전해 신체 여러 부위에 요산 결절이 나타나고 전신 관절에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통풍의 예방법

요산 증가는 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풍 치료 및 예방에는 식단 관리가 필수입니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주의해서 먹는 게 좋습니다. 

통풍의 주된 원인 중 다른 또 하나는 바로 비반입니다. 적절한 체중조절과 함께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통풍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은 요산의 배출량을 줄이고, 오히려 요산의 합성과 생성량을 늘리기 때문에 통풍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하루 중 5시간 이상이라면 통풍 발생 위험도가 최소 1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자에 착석해 장시간 일을 해야 한다면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산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금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충분히 누구나 통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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