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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초기 증상

by 붐붐23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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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가장 큰 특징은 병이 진행이 되고 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발병이 됐는데도 모르고 방치하다가 합병증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의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습관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초기 증상'이라고 적힌 썸네일 이미지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초기증상

 

1.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과 초기 증상 

당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합병증의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월등히 높아져도 밖으로는 그 증세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을 '침묵의 저승사자'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뇨나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면 당뇨 합병증의 초기 증상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당뇨 망막 병증

당뇨 망막 병증은 체내 고혈당 유지로 인해 망막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망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게 되는 망막질환으로 대표적인 당뇨성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 망막 병증의 초기 증상 

시야에 먼지, 또는 벌레 같이 작은 물체가 흩날리는 듯 떠다니는 '비문증'과 눈앞에 빛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야간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고, 책을 읽을 때 글자가 흐릿하게 보인다거나, 시야가 불투명해지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망막 병증의 초기에는 이러한 특별한 증세가 아예 없거나 아주 경미하게 나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당뇨나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았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1년에 한 번 이상은 망막 검사와 안저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당뇨병성 족부궤양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만성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발'이라고도 불리는 병입니다.

당뇨 환자는 고혈당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로 족부에 감각이 둔해지고, 세균 감염 저항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발에 상처가 나도 감각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급속히 궤양이나 괴저가 진행되는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상처가 심각한 궤양으로 발전하면 나중에는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 병력이 10년 이상 된 환자,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흡연과 음주를 하는 환자, 혈당 조절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은 일단 발바닥이 저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발 주위가 화끈화끈 거리고 시린 느낌이 든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발에 이상 증상으로 불편함이 생겨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발이 자주 붓는다거나, 자꾸 갈라지고 안 생기던 굳은살이 생기고, 쉽게 상처가 나는 것도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아주 작은 상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니 당뇨병 환자라면 늘 주의를 기울여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성 신장병증 

당뇨병성 신장병증은 당뇨 환자라고 해서 무조건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당뇨병 발병 후 10년이 지나면 신장병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고,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3분의 1이 이 병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은 만성 미세혈관 합병증에 속합니다. 신장의 혈관들이 고혈당과 고혈압으로 손상되어 소변을 볼 때 단백질이 함께 배출됩니다. 병증이 진행되면서 노폐물 배설이 잘 되지 않아 신부전이 발생하게 되고 심해지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되어 결국 투석 치료로 연명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초기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 검사에 나타나는 단백뇨입니다. 소변에 거품이 일고 발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이유 없는 피로감, 빈혈,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되고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성 신장병증의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2. 당뇨 합병증의 예방법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의 무서운 점은 대부분의 경우가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뇨나 당뇨 전단계 판정을 받았더라도 일상생활이 바빠서,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식단관리와 체중조절, 혈당 관리를 못하거나 검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당뇨를 방치하게 되면 결국 합병증이 찾아오게 되고 그때서야 후회하게 됩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꾸준한 자기 관리, 혈당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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