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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진의 종류 및 예방법, 도움되는 영양성분 알아보기

by 붐붐23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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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의 종류와 증상 및 예방법, 그리고 습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또는 한여름에 우리의 피부를 위협하는 습진은 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정말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습진의 종류와 예방법을 잘 알고 미리미리 대처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습진의 종류와 예방법, 도움되는 영양성분이라고 적혀있는 썸네일 이미지.
습진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1. 습진의 종류와 증상

 

1)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말 그대로 외부요인과 피부가 접촉하여 생기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위 환경에는 약 600만 종류의 화학물질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절반 정도가 우리 신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 접촉한 시간과 농도, 접촉 시 피부 상태에 따라 염증의 발생이 결정되는데 접촉 부위에 홍반과 부종, 수포, 진물, 가피 증상이 보이며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색소 침착, 탈색, 태선화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보통 2가지로 나뉩니다. 자극 물질에 의해서 피부가 손상되며 발생하는 피부염을 '원발성 접촉 피부염'이라 하고, 물질이 피부에 침범해 알레르기를 야기시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서 발생되는 피부염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한 피부의 이미지
접촉성 피부염

 

2) 화폐상 습진

이름처럼 원형의 화폐 모양 습진이 나타는 게 특징입니다. 손등, 팔, 허벅지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화폐상 피부염을 앓는 환자의 상당수가 세균, 또는 진균에 의한 병세 (충치, 구개편도염, 부비강염, 방광염 등)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세균이나 진균이 몸 안에서 활동하면 항체가 대항하면서 그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 습진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자극성 물질과의 접촉이나,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세균, 과도한 스트레스 등도 화폐상 습진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음주는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이나 구진으로 시작하고 수포가 생기면서 진물이 나옵니다. 이후 딱지가 앉으면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변하고 온몸에 퍼지면서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낮보다는 밤에 더 심해서 수면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화폐상습진이 나타난 피부의 상태가 찍혀있는 이미지.
화폐상 습진

 

3)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을 동반합니다. 얼굴과 팔다리의 작은 부분으로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쪽 부위에 습진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성인이 되면서 점차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며 지속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성인시기에 아토피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 몸 쪽의 증상은 나아지는 반면에 얼굴 쪽으로 홍반과 습진이 나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와 땀의 분비가 낳은 머리, 이마, 가슴, 겨드랑이 등에 발생하기 쉬운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붉은 반점과 가느다란 비듬 현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생후 3개월 이내의 영아기, 마흔 살에서 일흔 살까지의 성인 남자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건조한 환절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지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모공에 기생하는 곰팡이, 또 면역기능의 저하도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로를 하게 되면 신체 저항력이 감소되어 각종 세균의 증식으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염증의 산물로 각질이 생기게 되어 지루성 피부질환으로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상태가 나타나있는 이미지.
지루성 피부염

 

5) 한포진

뚜렷한 이유 없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이 가능하지만 40세 이전에 잘 발생하고, 10세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물집은 발진과 함께 갑자기 생기기 시작하고, 원형의 투명한 모양으로 시작됩니다. 작은 물집기 큰 물집으로 꺼지거나 모여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같은 자리에 재발이 되고, 전염은 되지 않으나 물집을 터뜨리면 확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발진은 2~3주 정도 지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지만, 재발이 매우 잦습니다. 규칙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한포진의 특징이므로 발진이 사라지지 않으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습진 예방법

 

1) 반응 요인 파악

습진은 가장 우선적으로 반응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물질 때문에 피부가 반응해서 습진이 발생하고 악화가 된 것인지 파악한 후 피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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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결 유지와 보습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 사용을 피하고 천연 제품의 비누 및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고 샤워 후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3) 올바른 목욕 습관

장시간의 목욕 습관과 때를 강하게 밀거나 하는 세신 습관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적정 습도 유지

실내 정적 습도인 40%~60%를 유지하는 것도 습진 예방에 필요합니다.

 

5) 수분 섭취

습진 예방과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여 몸의 미네랄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6) 충분한 수면 시간

최소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수면부족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와 세균에 대한 피부 저항력을 약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야말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3. 습진에 좋은 영양성분

 

1) 프로바이오틱스

염증반응의 원인 중 하나는 '건조한 피부'입니다. 면역계의 불균형이 생겼을 때 피부질환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장 활동이 활발해지고 장내 세균 균형이 정상화되어 면역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피부질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습진 때문에 고생을 하신다면 꼭 챙겨 먹으면 좋을 영양성분입니다.

 

2) 비타민 B7, 비타민 E

비타민 B7은 피부에 큰 도움이 되는 비타민으로 부족할 시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최외부층에 있는 피부장벽은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장벽이 느슨해지면 피부의 수분 함유량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피부건조증이 생깁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효능이 강력하기 때문에 피부장벽이 제 기능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의 지질막을 강화해 보습 기능을 더 활성화시키는 영양성분입니다.

 

3) 오메가 3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오메가 3은 염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피부 세포막 구성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오메가 3이 많이 결핍될 경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신경을 써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타민 C

비타민C는 콜라겐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콜라겐은 피부조직을 구성하고 수분을 보유해 피부 전체의 보습력을 만듭니다. 비타민C는 건성 피부, 건선,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력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므로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영양성분 중 하나입니다.

 

 

4. 맺음말

 

오늘은 습진의 종류와 증상 및 예방법, 그리고 습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까지 알아봤습니다. 환절기가 지나고 다시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몸의 면역력 관리를 잘하시고 영양성분도 잘 챙기셔서 우리 모두 습진과 피부질환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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