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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 칼로리 음료수 부작용 고혈압 당뇨에 괜찮을까?

by 붐붐23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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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체중 조절과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제로 칼로리 음료수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아왔던 유명한 음료수 브랜드들은 거의 모두 제로 칼로리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청량음료, 탄산음료와 흡사한 맛을 제공하지만 열량이 제로라는 점은 확실히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 음료는 몇 가지 부작용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당뇨와 고혈압에도 괜찮은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수 부작용이라고 적힌 썸네일 이미지
제로 음료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1. 제로 칼로리 음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는 거의 모든 제품이 단맛을 기본 베이스로 만듭니다.

따라서 당 성분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제로 칼로리 음료는 기존의 설탕, 과당 대신 열량은 없지만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첨가해서 단맛을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첨가되는 인공감미료 성분은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그리고 에리스리톨입니다. 

이 중에 요즘 가장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첨가성분은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는 진짜 0칼로리는 아닙니다.

한국 식품위생법상 음료수는 100밀리리터당 4칼로리 미만인 경우에는 0칼로리, 또는 '무열량'이라고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캔 음료수의 부감 사진과 첨가물이 담겨서 스푼이 찍힌 이미지
제로 칼로리 음료에는 대부분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이 들어있습니다.

2. 제로 음료의 핵심 첨가물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

■ 수크랄로스  

설탕 성분에 염소를 반응시키는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화합물입니다. 설탕보다 무려 600배 정도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나 놀랍게도 열량이 0인 감미료입니다. 

당의 대체 용도로 여러 음료수와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고 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견과류, 껌, 잼 등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됩니다.

재밌는 건 수크랄로스는 원래 살충제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던 영국의 과학자들이 1976년에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우연히 수크랄로스가 사람의 입에 들어갔을 때 달콤한 맛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과일과 발효 식품에서 발생하는 당 알코올 성분입니다. 포도당, 효모 등을 발효시키면 검출되는 성분으로 설탕의 7분의 1 정도의 달콤한 맛을 내지만 설탕이 1그램에 4칼로리인 것에 비해 에리스리톨은 1그램에 0.24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 감미료입니다.

에리스리톨은 혈중에서 대사 되는 것이 아니라 소장으로 흡수가 됩니다. 즉, 90%가 소변으로 배출이 되고 나머지 10%는 장에서 모두 소모되기 때문에 체내 지방으로 남는 경우가 거의 없고, 신체 에너지로 사용이 됩니다. 따라서 실제 감미료로 사용될 때는 제로 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수크랄로스와 에리스리톨의 부작용

■ 수크랄로스의 부작용

수크랄로스는 설탕, 또는 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과 함께 섭취하면 단맛에 대한 말초 중추 감도가 줄어들어 인슐린 감수성이 감소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수크랄로스를 함께 섭취하면 체내 글루카곤 성분이 줄어들어 혈당이 높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대장과 소장 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방해하여 복부 팽만감, 가스와 설사 같은 소화기능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결과도 발표가 됐습니다. 

■ 에리스리톨 부작용

당 알코올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50그램입니다. 그 이상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연구기관에서 에리스리톨이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혈중에 에리스리톨의 성분이 높을 경우에는 뇌졸중과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높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요인이 있는 미국 및 유럽의 환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에리스리톨의 혈중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 그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 손상 모델에서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음료수 이미지
제로 음료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제로 칼로리, 대체당 성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

많은 전문가들이 액상과당과 설탕을 대체하는 여러 인공감미료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설탕과 인공감미료는 장단점이 있지만 제로 칼로리 음료가 확실히 요즘 인기 대세인 건 사실입니다. 저부터도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러 가면 무조건 제로 칼로리 음료부터 고르니까요. 하지만 적당하게 음용하면 괜찮지만, 아무리 제로 칼로리 음료라고 해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음료수대신 물을 드시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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